적포도주가 심장병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건 프랑스 포도주가 하도 안팔려 재배 농민들이 시위를 했던 땝니다. 글루코사민이라는 관절염약은 사실 큰 효과가 없지만, 그게 좋다는 논문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그 논문들은 글루코사민을 만드는 제약회사로부터 연구비를 받아 연구한 것들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연구가 다 그런 건 아니며, 세상엔 정직한 연구자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과학연구가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상황논리에 따라 좌지우지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