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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992 추천 수 0 2014.02.23 07:37:48




쿼바디스(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는 1896년 폴란드 작가인 센킨비치가 쓴 작품이다.

이야기는 기원 1세기 중엽의 로마를 배경한 것으로 로마에 그리스도교를 전하러 온 두사람의 사도를 폭군 네로가 갖은 핍박을 하지만 결코 굽히지 않는다는 내용이며 당시 포악한 러시아 황제에 대한 반항심으로 센킨비치가 이 작품을 영화화 한것 이다

로마 네로 황제 시절, 그리스도인의 박해와 네로의 몰락을 그린 시대극. 머빈 르로이 감독에 의해 3번째 영화화된 작품이며, 토키(유성)와 컬러로는 첫 영화다. 또한 <벤허>, <십계>, <소돔괴고모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영화와 함께 제작비 규모 면에서 대작에 속하는 고대영화다.기획에서 완성까지 15년, 1200명의 목수가 250만평 대지 위에 4년이 걸려 지은 세트, 5만명의 엑스트라 동원에 63마리의 사자가 등장하며, 3만 2천벌의 의상을 새로 만들었고, 90만 척의 필름을 소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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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시아에서의 전쟁에서 막 돌아온 로마 장교 마크 비니키우스는 그의 삼촌 페트로니우스의 집에 도착한다.
그는 로마의 원로원이자 네로황제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삼촌에게 로마의 군사적 지도자인 올루스 풀라우치우스의 집에서 만난 아름답고 신비로운 여자 리기아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털어놓는다.

조카를 돕는다는 생각으로 페트로니우스는 풀라우치우스의 집을 방문할 것을 제안한다.

그곳에 가서 직접 리기아를 만나본 페트로니우스는 조카가 느낀 매혹이 합당하다고 생각하고 비니키우스를 돕기로 결정한다. 비니키우스와 리기아는 정원에서 만나는데, 리기아는막대기로 모래에 물고기를 그려 자신은 기독교임을 암시한다. 하지만 비니키우스는 여자의 미에 홀린 나머지 이를 주목하지 않는다.

이틀이 지난다. 리기아는 근위병에 이끌려 황제의 궁에 오게 된다. 리그의 지도자의 딸이라는 신분으로 그녀는 황제의 관리하에 놓여져있다. 네로의 옛 첩이었던 악트는 리기아를 궁전에서 돌본다.

악트는 황제가 여는 연회를 위해 리기아를 단장시킨다. 처음에 리기아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화려함에 감탄하지만 술에 취한 비니키우스가 그녀를 추행하자 처음에 매혹은 사라지고 만다. 리기아는 그녀의 믿음직한 노예 우르수스로부터 구출받는다. 우르수스는 엄청나게 힘이 세고 운동을 잘하는 리그인이다. 그는 리기아를 연회로부터 데리고 나가고, 감각을 상실한 비니키우스는 연회장에 남겨진다. 비니키우스의 집에 가기로 되어 있던 리기아는 몰래 기독교인의 집으로 보내지게 되는데,

네로의 황녀 악트는 비니키우스의 남성다움에 반해 그를 사랑하나 그가 리기아와 사랑하는 사이임을 알고 네로에게 기독교도들을 잡아 처형하도록 사주한다.

네로는 자신의 천재적인 예술의 영감을 얻는다는 우스꽝스런 이유로  로마시 전역을 불태우게 은밀히 지시한다.

로마에 대화재를 일으킨 네로는 로마시민의 원망의 소리가 심각하자 그 죄를 기독교인들에게 씌어많은 기독교인이 붙잡혀 사자의 밥이 된다.

네로가 기독교인을 무자비하게 핍박하자  핍박을 피해 로마를 등지고 돌아서던  베드로 에게 주님께서 나타난다.
그런데 주예수께서 로마로 올라가시는 것을 보고 베드로가 "쿼바디스 도미네"(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라고 물었다.
그러자 주님게서는 "네가 버린 내 양들을 위해.. 내가 또 다시 십자가를 지러 로마로 올라가노라."  하셨고
이에 베드로가 주님의 뜻을 확실히 깨닫고 통곡하며 돌이켜서 핍박의 현장,로마로  다시 돌아가서 수많은 신도들과 함께 십자가에 못밖혀 순교하게 된다.....!
[요한복음13장36절]

그후, 어느날 수많은 로마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네로는 그의 황녀 악트의 사주로 원형경기장 안, 큰 기둥에 리기아를 비끌어 메어놓고 그의 몸종 우르수스로 하여금 거대한 싸움물소와 싸우게 하는데 기운이 천하장사인 우루스스는 주인을 위해 죽기로 싸워 결국은 물소를 죽이고 만다.
경기장 안의 로마시민은 <리기아를 살려라!> 하고 환호를 보내나 네로는 죽이라는 신호를 보내니 이때 네로옆에 비끄러 매어 있던 비니키우스는 포박을 풀고 근위병을 지휘하면서 원형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어가 두려움에 떠는 리기아를 구출하여 포옹한다.

이미 네로의 근위대도 네로의 명령을 수행하지 않는다.

네로는 다급한 나머지 하급 노예 몇명의 호위를 받으며 로마근교로 도망치나 사태가 위급함을 알고 자살하고 만다,

비니키우스는 리기아를 보호하고 우르수스와 몇명의 하인들과 함께 수레를 타고 새로운 인생과 종교생활을 위해 황혼이 깃든 로마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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